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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오 9056 우드 만년필
비교적 최근에 구매한 제품이다
요근래
나무로 된 만년필에 다시 관심이 생겨
야XXX니 에서 구매를 했다
알리에서 직구로 살까?
고민하다가 배송도 오래걸리고
무엇보다 작년에 오배송건 때문에
(만년필을 주문 했었는데
만년필은 오지 않고 빈카트리지가 왔었다)
환불받기까지 약 3주 이상 시간이 걸린적도 있어서
직구보다 가격은 좀더 줘야 하지만
마음편하게
그냥 국내 온라인몰에서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번에 구매한 온라인몰인
야XXX니 에서 종종 구매를 하는편인데
주로 중국산 만년필들을 판매하는곳이다
(만년필 덕후 사이에서 꽤나 유명한 곳이다)
여기가 좋은점이
닙교정을 해서 보내주고 AS도 좋다
구매를 하면 감사편지와
펜파우치도 함께 온다
여튼 우드만년필도 타사제품들도 있지만
진하오 우드 9056 만년필이
후기도 좋고
가격대도 괜찮고
종종 구매를 하는곳이라
구매를 결정하는데에 망설임은 없었다
컬러는 3가지가 있다
호두나무 ,장미나무, 흑단나무
호두나무는 비슷한게 있어서 제외하고
장미나무와 흑단나무로 결정!
캡부분에 진하오 로고 비스무리 한거랑 영어로 글자가 새겨져 있다
디자인은 클래식 하지만
확실히 우드소재에서 주는 고급스러움이 있다
타사 브랜드들의 만년필 처럼 컨버터가 동봉되어 있다
촉은 EF,F,MF 촉으로 판매중이고
직구로 구매를 하면 벤트닙(미공필)도 있다
촉의 두께는 진하오 X159 제품 및
기타 진하오의 다른 제품들이나
일본 플래티넘 혹은
파일롯트사의 만년필들과 비교하면
같은 EF 촉이나 F 촉이라고 해도 좀 두꺼운편 이고
버터필감 까지는 아니지만
종이를 긁는 느낌도 없고
무난하게 잘나온다
바디는 진하오 X 159 보다 조금 작은편으로
길이는 14.3센치
몸통 두께는 15센치
그립부 두께는 12센치
무게는 38 그램의
초대형기 만년필이다
참고로
나무로 만든 만년필이라
관리가 필요한점이 있다
잠깐
흑단나무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택배를 받자마자 바로 박스 등을 버리고
구매확정을 했는데
리뷰작성후
잉크충전 후 사용할라고 보니
몸판에 크랙이 있더라
그래서 상세페이지를 다시 살펴보니
흑단나무는 너무 단단해서
충격이나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하여 깨지는 경우가 많다라고
명시가 되어 있더라
그래서 판매자분께 바로 문의를 했는데
교환요청을 하셨다
하지만
이미 박스랑 운송장 스티커들을 다 버린 상태였고
이렇게 된거
교환하는것도 귀찮아서
로션을 발라주면서
관리만 잘하면 크렉이 더이상 안생기지 않느냐고
문의를 하니
불량품이고
받자마자 바로 문의를 하셨으니
교환없이
서비스로 새걸로 그냥 보내주신다고 하셨다
그냥 크렉이 있는거 로션 발라주면서 사용할라고 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서비스 였다
솔직히 감동이더라!
만약에 직구로 구매를 했는데
불량품이 왔다면 교환이나 반품 이런게
상당히 번거로웠을 것이고
성격상
큰 하자가 있는게 아니고서야
귀찮음 때문에 불량품 이더라도 그냥 사용했을것이다
골때리는건 처음에 받았었던
바디에 크랙이 있던 흑단나무 만년필이
하루가 지나고 나서 보니 뚜껑쪽에도 크렉이 생겼더라
땅에 떨어뜨린것도 아니고
덥거나 추운곳에서 보관한것도 아니고
여름도 아닌 지금 습도가 있는것도 아닌데...
분명 전날에 봤을땐 바디부분 에만 크렉이 있었는데
하루사이에 뚜껑쪽에도.....
처음 내가 받았던 흑단나무가 유난히 불량인지는 모르겠다
다행히도 다음날 새로 받은 흑단나무는 크렉이 없는 정상 제품으로 왔다
결론적으로
국내온라인몰 기준
2만원대의 우드만년필을 구매한다고 하면
진하오 9056 제품은 한번쯤 구매해볼만하다
싸구려 느낌의 우드도 아니고
나무재질도 훌륭하고
필감도 준수하다
보통 나무로 만든 만년필의 경우 가격대가 꽤 나간다는 점을
고려해봤을때
추천해볼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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