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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샤프? 카웨코 브라스 |
독일 카웨코사의 브라스 샤프
작업지시서를 그릴때
밑그림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샤프이다
가격대는 6-10만원 내외
황동샤프 치고는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편은 아니다
황동이 주는 묵직함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특유의 감성과
십원짜리 동전냄새를 풍기는.....
이부분 때문에 호불호는 갈리는편 이지만
매니아층이 확실한 샤프이다
사용하자마자
바로 산화가 시작되는데
최소 십년 이상은 세월의 흔적을 맞은것처럼 보인다
디자인적으로 보면 꽤 심플하다
미니멀한데
미니멀한 디자인이 어렵다
그만큼 여러가지 측면에서 상당히 잘나온 샤프다
내가 갖고 있는건 0.5미리 이다
작년? 제작년? 정도에 구매를 했다
필기용,제도용,드로잉용 여러가지로 활용도가 좋다
연필같은 디자인이라 손에 쥐었을때 안정감이 좋다
단 무게감이 꽤 나가고
떨어뜨리면 로트링 600 이나 800 처럼 촉이 망가질거같은 느낌인데
다행히 쓰면서 떨어뜨려본적은 없다
장시간 사용시에는 손목에 무리가 갈수는 있다
노크감은 좀 딱딱한 맛이 있는데
조용한 공간에서 노크를 하기에는 눈치가 보일거 같다
위의 사진은 같은 회사 제품인
카웨코 시리즈 제품의 샤프들과
펜코 제품 비교사진이다
카웨코 브라스가 끌리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카웨코 알블랙 시리즈를 추천한다
내가 갖고 있는 알블랙은 미니인데
브라스제품처럼 산화될일도 없고
무게감도 상대적으로 덜 나가서 괜찮다
브라스 샤프를 구매하고 싶은사람에게
추천해보고 싶은 샤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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