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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복식문화의 혁명인 호복기사胡9服騎射) 에 대해
현재 중국의 민족은
중국학 관련 책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한데
어떤책에서는 92% 혹은 93% ,94%의 한족
55개의 소수민족은 6% 혹은 7% ,8% 라고 나와있다
1~3%의 차이가 큰의미는 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여튼 결론적으로
92~94%의 한족과 6~8%의 55개 소수민족으로 총 56개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전공이 중국학이라서 오래전에 중국에서도 유학을 했었지만
현재는 전공과는 1%도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중국의 수천년역사을 보면
한족의 관점에서 봤을때 오랑캐라고 하는 이민족들이 중국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던 국가들이 꽤 많이있다
대표적인 중국의 왕조를 기준으로 보면
연,후연,수,당나라는 선비족
원나라는 몽골족
요나라는 거란족
금,청은 만주족(시대에 따라서 만주족을 부르는 명칭은 바뀐것으로 알고있다
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에 따르면 읍루,숙신,물길,말길,말갈,여진등으로 불렸었다고 한다)
특히나
말갈족이면
뭐 말갈족도 속말말갈,흑수말갈등으로 크게 분류하긴 하지만
우리나라 역사에서 대제국을 경영했었던 고구려,발해의 한구성원인 민족이라 우리나라 하고도 연관성이많은 민족이다
이처럼 중국역사를 보면 이민족들이 중국본토 혹은 북방지역들을 지배한 역사적인 사례가 꽤 많다
그만큼 이민족의 문화가 중국의 전통복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현재 패션업계에 몸담고 있는 상황이지만
중국유학당시에도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서점을 돌며 중국전통복식에 관한 책자나 삽화등을 찾아봤었던 기억이 난다
그중에서도 중국의 소수민족의 전통복식에 대해서
흥미가 있었는데
예전에 읽었던 책을 보면
역사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북방의 이민족들이 중국본토로 들어와
중국대륙을 지배하고
반대로 기후가 온화하면 북방이민족들이 중국대륙으로 넘어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봤던 기억이 있다
정확한 이유는 나와있진 않았었는데
개인적은 생각으론 식량하고 관련이 있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암튼 여기에서 호복기사에 대한 내용을 알수가 있었는데
호복기사란?
전국시대의 趙(조)나라의 武靈王(무령왕)이 처음으로 서북방 지역에서 유목하는 소수민족의 복식을 차용하여 입기 시작한 것을 말한다
이말은 즉 춘추전국시대의 조나라 군주였던 무령왕이 당시까지 전해내려오는 중국의 전통복식을 벗고 변방족의 복식을 입기 시작했다는것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그럼 왜 조나라의 무령왕이 그랬냐가 중요한데
그이유는 전장에 나갈때 말을 타거나 활을 쏠때 옷이나 신발이 편해야 하기 때문에 복장을 차용하게 된것이고
그래서 결국 조나라는 전국시대 때 강력한 국가가 될수 있었다는 소수민족의 복식이 중국의 복식에 영향을 주었다는 아주 중요한 사실이다
사실 치파오도 만주족이 말을 잘타는 민족이기 때문에 이러한 디자인으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말을 타기가 편하게 옆트임이 생긴것처럼...
서양을 예로봐도 봄,가을에 흔히들 입는 트렌치코트도 전쟁중에 개발된것이고
그외에 옷의 역사를 보면 전쟁과 연관된 의복이 생각보다 많이있다
이처럼 의복은 전쟁하고도 관련이 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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