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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제품은
트래블러스 미도리 황동 롤러볼펜 이다
작년쯤 처음 구매해본 브랜드의 제품인데
황동으로 만든 롤러펜이라는 점과
카트리지 교체방식 이라는
두가지 이유로 구매를 했다
당시 황동에 꽂혀서
만년필 이며 샤프며 이것저것 구입을 했었는데
황동바디가 주는 매력은 확실히 무언가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산화가 되는데
특유의 십원짜리 동전냄새도 그렇고
세월이 흐른듯한 빈티지한 감성
이게 참 매력적이다
생각보다 카트리지나 컨버터 방식의 롤러볼펜은 흔하지가 않다
이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카키모리 롤러볼펜도 구매를 했었는데
(이전에 리뷰했던 카키모리 롤러볼펜에 대해 궁금하면 하단의 링크 참고)
두제품을 비교해보면
카키모리 제품은 내가 구매한게 불량인지
처음에만 잘 나오다가 얼마 지나지않아
필기시 끊김이 심하고
필기구 로서의 기능을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비록 트래블러스 황동롤러볼펜은
카키모리 제품처럼 잉크충전 방식이 컨버터가 아닌
카트리지 교체방식 이라고 해도
국제규격 표준 카트리지면 호환이 되고
필기구로서의 너무나 당연한 기능인
필기에 있어서 꽤나 준수하다
좋은 만년필의 버터필감 까지는 아니더라도
파커의 벡터와 흡사하거나
라미티포 337 수성펜에 근접하게 훌륭한 필감을 선사한다
트래블러스 롤러볼펜의 구조는 간단하다
포켓만년필과 비슷한 느낌도 드는데
보통의 포켓만년필이 미니컨버터가 장착이 되는 모델도 있지만
카트리지 방식만 채택한것도 있는것을 보면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캡을 닫았을때 길이는 약 10.2 센치
캡을 끼웠을때 길이는 약 14.3 센치로
전형적인 사이즈의
포켓용 필기구이다
하단의 비교사진 처럼
카웨코 포켓만년필 보다
바디의 두께는 얇고
총길이는 아주 조금 짧다
카웨코 브라스 포켓만년필과 트래블러스 황동 롤러볼펜
총알을 연상시키는 디자인도 훌륭하다
이런류의 필기구가
여러 브랜드들에서
은근히 나오긴 하는데
황동바디의 롤러볼펜은 흔하진 않다
소장가치도 있고
무엇보다
오래 쓸만한 포켓용 필기구로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한다
단 일반 볼펜은 아니기에
정기적으로
세척을 해야하는점은 번거로울수가 있다
가격대는 6만원 초중반 에서 9만원 초반으로
판매처 마다 다른데
검색을 조금만 하면
6만원 초중반에도 구매가 가능하고
쉽게 찾을수가 있고
선물용으로도 좋은 필기구라 생각한다
혹시 필요하다면 구매해보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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