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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의 매력
ASVINE P30 만년필
아스바인이라는 중국의 만년필 브랜드가 있다
중국만년필 치고는 가격대가 있는편
마존(문맨)정도의 가격대?
사실 이브랜드를 작년쯤엔가?
올해초엔가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당시만해도 그다지 끌리지는 않았다
일단 국내의 만년필 커뮤니티에서도
이브랜드에 대한 정보글이 그다지 있는편도 아니고
아직까진 우리나라의 만년필 매니아들이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도 아닌거 같더라
여튼
이만년필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피스톤필러 만년필을 몇자루 갖고 있지만
잉크 잔량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한눈에 직관적으로 보기 불편한점이 있었다
보통 그립부의 투명잉크창으로
대략적인 잔량정도는 확인이 가능하나
그다지 직관적이진 못하다
그래서 찾아보던중
국내 중국만년필 전문몰에서
아스바인 P36 이라는 모델을 보게 되었다
국내몰과 알리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큰 차이는 없더라
대략 6만원 내외!
만년필이 안그래도 꽤 많은편이고
게다가 아스바인 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에
6만원을 들여 나의 호기심을 충족할바에는
좀더 싼금액으로 가보자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알리에서 검색하던중
같은 회사 제품인
P30 모델을 발견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구매대행 이라던가
커뮤니티등에서 이제품에 대한 제대로된 리뷰가 거의 없더라
그래서 구매직전
유튜브를 찾아보니
영어권쪽의 만년필전문 유튜버들의 후기들이 은근히 있더라
꽤 괜찮은 평들이였다
게다가
아스바인 P36 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3만원 중후반정도
큰닙에 대형기
게다가 황동이 들어가 있고
피스톤필러 방식이라는 점에 끌려
오랜만에 알리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황동이 들어가서 그런지
무게감은 꽤 나가는편
처음 잉크를 주입할때 당황스러웠다
잉크를 아예 빨아들이지 못하더라
병에 있는 잉크가 부족한것도 아니고
여유가 있었는데도 처음에 잉크를 주입할때
자꾸 헛발질을 해서
이거 불량인가?
일반적인 피스톤필러 만년필은 바로 잉크가 충전이 되는데..
결국
잉크병을 한쪽으로 기울인 상태로
잉크를 채워넣을수가 있었다
여튼 잉크를 주입하는 과정은 그랬지만
필감은 좋더라
위의 사진은
카웨코 브라스 수프라와 촉 비교사진이다
카웨코 수프라도 촉이 큰편에 속하는데
아스바인 P30이 좀더 큰 편
투명한 바디의 경우 소재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P30 모델의 경우 최고급 아크릴 소재를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왠지 P30도 거의 비슷한 소재가 아닐까? 싶다
그이유가 재생플라스틱 이나 저가의 아크릴의 경우
투명도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던데
다른 투명만년필(데몬만년필)도 갖고 있지만
이제품은 확실히 투명도도 좋고
그리고 내구성이 좋아보인다
우리나라에서
트위스비 만년필이
인기가 상당한데
아스바인 P30 모델이 아직까진
우리나라에서는
잘알려지진 않았지만
비슷한유형의 만년필로 비교해보면
아스바인 P30도 꽤 괜찮은 선택지인거 같다
단 입문자용 만년필로는 추천은 못하겠다
황동이 들어가 있기때문에 무겁게 느낄수 있고
(무거우면 장시간 사용시 불편하다)
피스톤필러 방식이 잉크도 많이 들어가서
실용적이긴 부분도 있긴하지만
세척이나 기타 관리부분에서
다소 불편할수도 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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