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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PA 브랜드인 자라에서
6월19일 부터 세일이 시작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생각해보니 세일을 할때가 되긴 했다!
1년에 딱 두번!
6월과 12월에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하는데
보통
6월 세번째주 수요일 혹은
네번째주 목요일 부터 시작된다
SNS 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2024년 올해 여름엔
6월19일 저녁 8시 부터
온라인에서 먼저 시작하고
오프라인은
다음날인 20일 부터 세일을 시작한다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세일기간은 재고소진시 까지 이다
자라세일때 주로
옷보다는
가방을 구매하는편인데
예전에는 신발도 자주 구매를 했었지만
험하게 신어서 그런지 석달을 못신겠더라
그래서 가방 아니면 팬츠정도를 구매한다
올봄에 자라 오프라인 매장을 가보니
팬츠가 이뿐게 많이 나와 있었는데
특히 데님팬츠가 눈이 가더라
그래서
매장에서 구매할까 잠깐 고민 하다가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스페인 직구로
판매하는 업체가 있어서
바로위의 사진의 제품을 구매했었다
기장이 너무 길어서 수선을 맡겼는데
구매해놓고 아직 입지는 못하고 있다 ㅜ.ㅜ
지금 입기에는 좀 덥다
가격은 국내판매가에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했는데
디자인은 이쁘더라
가울이 되면 입을예정이다
여담으로
사실 디자이너 입장에서
자라나 유니클로등의 옷들을 보면
친하 디자이너분들과도 종종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가 만들면 원가도 안나오는 가격인데
이가격에 판다고?
하는옷들이 거의 대부분이긴 하다
아무래도 소량생산 인데다
국내에서 생산을 하니
원,부자재 가격부터 공임비까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에서
대량으로 생산을 하는
글로벌 패션기업과는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게임이 안된다
이부부은 항상 숙제라 고민이 많다
안그래도 엊그제 평소 친분이 있는 디자이너분이
전화가 와서
FW 품평회 끝났고
이제 메인생산을 앞두고
원,부자재 시장조사를
한번 더 다시 한다고 말씀하시길래
이번 FW 신상 아이템들은 어떤걸로 하실건지 여쭤봤다
코트,원피스,자켓류 등 이야기 하시는데
FW 시즌이면 당연히 할수밖에 없는 아이템이긴 하지만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사람들이 코트를 예전보다는 잘 안입고 다니는거 같고
겨울엔 다운들을 많이 입고 다니는데
그렇다고 해서
개인디자이너브랜드에서 구스다운 같은 아이템을
선뜻 건들기도 뭐한거 같고...
마음 같아서야 다운도 하고 싶긴하지만...
가격도 좋고 퀄리티도 좋은 내셔널브랜드들에서
다운이 워낙 잘나오니 말이다
나도 FW 시즌 디자인은 계속하고 있긴한데
생산할 아이템들을 무엇으로 해야될지 현재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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