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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사의
노크식 만년필 큐리다스
이제품이 출시가 된지도 벌써 몇년이 지났다
파이롯트 캡리스 제품이 3자루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서
큐리다스가 출시가 된다는 소식을 알고는 있었지만
구매리스트에는 없었다
이유는 두가지
첫번째 파이롯트 캡리스가 세자루나 있는데 굳이 노크식 만년필을 왜 또?
두번째 스텐스틸이나 황동바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플라스틱재질 같은
큐리다스는 내구성이 약하지 않을까?
그래서 큐리다스는 내게 관심조차 없는 그런 필기구 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필기구를 판매하시는
펜로x라는 업체 사장님의 유튜브
소개영상 리뷰를 보다가
호기심?이 생겨 구매를 하게 되었다
(알수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안내?했다ㅜ.ㅜ)
먼저 그레이 색상을 구매했고
한참 뒤에 그레이버젼의 업그레이드 바디 버젼이 나와
레드색상까지 구매를 하게 되었다
먼저 처음 구매한 큐리다스는 여러가지 컬러가 있었다
그레이 ,그린, 블루,레드,스모키,블랙
스모키가 인기가 많았었는데
당시에 품절이라
무난하게 그레이 컬러로 갔다
제품을 받아보니 대만족!!!
당시 대형만년필에 관심이 있었는데
일반 만년필보다 커서 마음에 들었고
필감은 같은 회사제품인 프레피와 같았다
아마 내기억엔 같은 촉을 사용한다고 들은거 같다
프레피 만년필이 저가형 가성비 만년필인데
프레피 보다 한참 비싼가격인
큐리다스하고 같은촉을 사용하면 반칙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구매시점 당시를 감안하고
(마존(문맨)사의 파이롯트 캡리스 따라한 버젼인 A1 제품이 출시되기 전)
노크식 만년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6만원 후반대의 가격이 납득은 간다
일단 실용성적인 측면에서 진짜 좋았다
파이롯트 캡리스는 황동바디라 묵직함이 좋고 필감도 좋지만
큐리다스와 내부매커니즘은 아예 다른방식이였다
큐리다스가 왜 마음에 들었냐 하면
스탠스틸이나 황동같이 묵직하고 무게감이 있는쇠덩이를 좋아하는
개인취향과는 전혀 다른매력 때문에!
바디가 가벼운만큼
사용시
손목피로가 덜하고
편리하고
그리고 사이즈가 큰만큼
그림갑도 좋고
잉크용량도 캡리스 보다 더 많은편이고
(캡리스는 컨버터가 너무 아쉽다 카트리지를 넣는게 백번낫다)
밀폐력도 파일롯트 캡리스보다 더 좋았다
하지만 이런 밀폐력에 반전이 있었으니.......
처음 몇달동안은 밀폐력이 좋았다
만년필 특성상 오래 방치하면 나오지가 않는데
구매하고 몇달간은 그런증상이 없었다
그러다가 1년이 지나가면서
밀폐력이 자꾸 떨어지고 있는게 보이기 시작했다
하루 24시간 정도 사용을 안하면 잘 나오지가 않는다
그럴때마다 물한두방울씩 묻혀야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
AS를 보내면 되는데
귀찮아서 보내지는 않고있다
그냥 사용할때 안나오면
물한두방울 묻히고 쓰고 있다
(이거 딥펜 아닌데?????)
플래티넘하면 밀폐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큐리다스 보다
센츄리가 갑인거 같다
센츄리는 반년이상 사용안해도 잘만나온다
길이는 노크를 안했을때는
약 15.3센치
노크를 했을때는
약 14.2센치
그레이는 F촉
레드는 M촉이다
레드는 그레이버젼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라
특수코팅된 불투명한 레진바디라고 하는데
그런 설명은 봐도 잘 모르겠고
뭐랄까 고무느낌이 난다고나 할까?
사용시에 땀이 나거나 할때 미끄럼 방지는 잘될거 같다
분해를 하면 대략 위의 사진과 같다
(분해가 더 가능한데 망가지면 골치아파서 이정도만!!!)
컨버터도 당연히 호환이 되는데
아쉽게도 컨버터는 별도구매 이다
정리하면
노크식 만년필인점을 감안하면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파이롯트 캡리스 시리즈와
라미의 다이얼로그가
압도적으로 이쁘다고 생각하고
파이롯트나 라미 제품들과
가격적인 측면을 비교하면
좋은가격이며
바디재질 , 필감 ,실용성 ,밀폐력등을
감안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단 중국의 문맨(마존)의 캡리스만년필이
시리즈로 다양하게 출시가 되고 있고
유튜브나 쇼핑리뷰를 보면
가격도 큐리다스의 3분의1수준에
평이 상당히 좋은점을 감안한다면
플레티넘의 큐리다스는 긴장을 해야할거같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한다
볼펜같은 느낌의 만년필이고 기계적인 디자인의 펜이라...
밀폐력부분은 문제가 생기면 AS 보내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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