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와 톡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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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부턴가?

길거리나 집앞이나 여기저기에 많이 보이던

이녀석들

벌레 두마리가 딱 붙어서 날라다니는데

처음보는것들이라 징그럽기도 하고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여름이 되면 모기며 날파리며,

개미,바퀴벌레들도 자주 보이는데

개인적인 생각엔

개미는 귀엽기도라도 하지

모기는 찌증나고

바퀴벌레는 너무 징그럽고

날파리는 귀찮기만 하다

여튼 이 러브버그에 대한 이야기가 작년부터

뉴스나 기사에서 나오던데

다행히

해충은 아니라고 하더라

근데 비쥬얼부터가 일단 징그럽긴 하다

사람의 생각은 워낙에 각양각색이고

취향이나 호불호도 그러하니

혹여

벌레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을수도 있겠지만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벌레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면 무서워하지

좋아하는 사람들은 드물것이라 생각된다

이녀석이 올여름 들어서 우리동네에도 엄청나게 많이 보인다

작년에만 해도 뉴스에 나온것처럼 많지는 않았는데

올해에는 유난히 많이 보이더라

그래서 이것들에 대해 좀 찾아봤다

하단의 내용들은 쉽게 찾아볼수 있는 내용이다

1.러브버그의 이름과 학명

플레키아 네악티카, : Plecia nearctica

1㎝가 조금 안 되는 크기의 우단털파리속에 속하는 곤충으로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 익충이지만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남산을 종종 산책하는데 실제로 그러하다

산책중에 나한테도 막 날아들더라

옷에 붙을까봐 조마조마 ㅎㅎㅎ

2.러브버그의 역사

러브버그는 하디(D. E. Hardy)에 의해 1940년에 처음 명명되었지만, 1911년에 루이지애나 에서 발견되다. 발견되었을 당시에 "사랑벌레가 널리 퍼져 있다"고 보고했지만 텍사스, 플로리다,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에서 가장 흔했다고 한다

그러나 20세기 말까지 러브버그는 조지아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뿐만 아니라 멕시코만과 접한 모든 지역으로 크게 퍼졌다.

1970년에 쓴 해트릭(L. A. Hetrick)은 이 벌레가 플로리다 중부와 북부에도 널리 퍼져 있음을 발견하고 비행이 고도 300~450미터(980~1,480피트)에 도달하고 걸프만 위로 몇 킬로미터 확장되는 것으로 설명했다.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진드기 박멸, 환경정화 등을 하는 익충이지만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이 있어 혐오감을 주기도 한다.

유충은 풍경에서 부분적으로 부패한 초목을 먹고 성충은 주로 다양한 식물의 꿀, 특히 스위트 클로버, 갈조류, 브라질 후추를 먹는다.

습한 날씨에 산으로부터 인접한 지역에 많이 출몰하며 햇볕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되고 이내 죽음을 맞이한다.

3.러브버그의 분포

북아메리카 남동부, 특히 걸프만 지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에도 분포한다. 한국에서 알려진 '러브버그'는

우단털파리속의 다른 종인

붉은등우단털파리(Plecia longiforceps)의 오동정으로,

이 종은 그동안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미기록종이다

4.러브버그의 생애

암컷 러브버그는 100-35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지상 토양의 최상층에 있는 썩어가는 물질 주위에 이러한 알을 낳고 알은 일반적으로 비행철에 따라 2-4일 후에 부화한다.

알이 부화하면 유충은 토양이나 주변의 썩어가는 식물과 유기 물질을 먹기 시작하고 번데기로 발전할 때까지 토양에 살고 남아 있다.

따뜻할 동안 유충은 약 120일 동안 유충 단계에 남아 있고 더 시원한 달에는 약 240일 동안 남아 있다. 러브버그는 일반적으로 번식을 시작할 수 있는 성충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약 7-9일 동안 번데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성충이 된 러브버그는 번식을 시작하기 위해 교미를 준비하는데 성충 수컷이 번데기 단계에서 먼저 나타나며 암컷이 나타날 때까지 주위를 맴돈다.

한 쌍의 러브버그의 짝짓기는 성체 암컷이 출현한 직후에 이루어진다. 수컷은 교미하여 암컷이 완전히 수정될 때까지 짝을 이룬 상태를 유지한다.

교미는 암컷이 분리되어 알을 낳고 죽기 전 2~3일 동안 발생한다.

성체 암컷은 최대 7일까지 사는 것으로 기록된 반면, 성체 수컷은 최대 2-5일까지 살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러브버그는 4~5일을 산다. 그러나 Thornhill(1976c)은 들판에서 더 오래 살았음을 보여주는 재포획 데이터를 기록했다.

5.러브버그 퇴치

날개가 약하기에

분무기로 물만 뿌려도 러브버그를 쫓거나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잡아보니 힘이 없긴하다

파리 같았으면 잡기도 상당히 어려운데

이녀석들은 허술하다

또 '러브버그'가 빛이나 밝은 색을 좋아하는 만큼,

어두운 색 옷을 착용하면 달라붙지는 않는다고는 하는데

최근에 산책을 할때 검정색 옷을 입고 한적도 여러번 있는데

다행히 달라 붙지는 않아도

나한테 날라 들긴 하더라

'러브버그'의 수명은 길어야 일주일 정도 라고 한다

작년보다 약 2주정도 빨리 나타나긴 했는데

최초 발생 후 2~3주 후엔 개체수가 줄어드는 만큼,

7월 초엔 사라질 것으로 전망 된다고 한다

살아있는 생명체라

살생은 하고 싶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론 전자파리채로 잡는게 간편할거 같다

그리고 추가로

톡토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자 한다

톡토기.....

이름만 들어봤을땐 뭔가 귀여운 느낌이다

고생대 데본기 때부터 존재해온 역사가 아주 오래된 녀석이다

아마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꽤 많을거라 생각된다

야행성이고 엄청나게 작기 때문에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거의 잘 보이지가 않는다

크기가 정말 작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회전도약력을 지녔다고도 하는데

날개는 없지만 도약기라는것을 갖고 있어서

이녀석을 휴지로 잡을라고 하면

용수철 처럼 튀어올라 안보인다

처음에는 날개가 있나? 라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이 도약기를 이용해서 점프를 하는것이더라

이녀석을 발견하면

박스테이프로 잡는게 가장 무난하다

너무 작기에

전자파리채도 소용없고

왠만한 약으로도 힘들다

주로 오래된 건물이나 나무,벽,창틀에서 기어다니는데

박멸이 거의 불가능한 녀석으로 알고 있고

다행히 해충은 아니라고 한다

눈을 크게 뜨고 봐도 낮에는 거의 구경할수가 없다

야행성인 만큼 밤에 찾아봐야 볼수가 있다

사실 이녀석은 엄밀히 말해

곤충은 아니다

절지동물문 내구강 톡토기아강(톡토기류)에 속하는 동물들을 이르는 이름으로

본래는 곤충강에 분류되어 있었으나

최근 연구로 내구강에 분류되었다고 하고

전세계에 분포하며 3600여 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 중 50여 종이 국내에 분포하고

크기는 0.2~1.0 mm로 아주 작으며

몸의 색은 흰색, 회색, 노랑, 초록, 빨강, 주황 등 다양하다

러브버그와 톡토기

작년 여름 부턴가?

길거리나 집앞이나 여기저기에 많이 보이던

이녀석들

벌레 두마리가 딱 붙어서 날라다니는데

처음보는것들이라 징그럽기도 하고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여름이 되면 모기며 날파리며,

개미,바퀴벌레들도 자주 보이는데

개인적인 생각엔

개미는 귀엽기도라도 하지

모기는 찌증나고

바퀴벌레는 너무 징그럽고

날파리는 귀찮기만 하다

여튼 이 러브버그에 대한 이야기가 작년부터

뉴스나 기사에서 나오던데

다행히

해충은 아니라고 하더라

근데 비쥬얼부터가 일단 징그럽긴 하다

사람의 생각은 워낙에 각양각색이고

취향이나 호불호도 그러하니

혹여

벌레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을수도 있겠지만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벌레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면 무서워하지

좋아하는 사람들은 드물것이라 생각된다

이녀석이 올여름 들어서 우리동네에도 엄청나게 많이 보인다

작년에만 해도 뉴스에 나온것처럼 많지는 않았는데

올해에는 유난히 많이 보이더라

그래서 이것들에 대해 좀 찾아봤다

하단의 내용들은 쉽게 찾아볼수 있는 내용이다

1.러브버그의 이름과 학명

플레키아 네악티카, : Plecia nearctica

1㎝가 조금 안 되는 크기의 우단털파리속에 속하는 곤충으로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 익충이지만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남산을 종종 산책하는데 실제로 그러하다

산책중에 나한테도 막 날아들더라

옷에 붙을까봐 조마조마 ㅎㅎㅎ

2.러브버그의 역사

그러나 20세기 말까지 러브버그는 조지아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뿐만 아니라 멕시코만과 접한 모든 지역으로 크게 퍼졌다.

1970년에 쓴 해트릭(L. A. Hetrick)은 이 벌레가 플로리다 중부와 북부에도 널리 퍼져 있음을 발견하고 비행이 고도 300~450미터(980~1,480피트)에 도달하고 걸프만 위로 몇 킬로미터 확장되는 것으로 설명했다.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진드기 박멸, 환경정화 등을 하는 익충이지만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이 있어 혐오감을 주기도 한다.

유충은 풍경에서 부분적으로 부패한 초목을 먹고 성충은 주로 다양한 식물의 꿀, 특히 스위트 클로버, 갈조류, 브라질 후추를 먹는다.

습한 날씨에 산으로부터 인접한 지역에 많이 출몰하며 햇볕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되고 이내 죽음을 맞이한다.

3.러브버그의 분포

북아메리카 남동부, 특히 걸프만 지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에도 분포한다. 한국에서 알려진 '러브버그'는

우단털파리속의 다른 종인

붉은등우단털파리(Plecia longiforceps)의 오동정으로,

이 종은 그동안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미기록종이다

4.러브버그의 생애

암컷 러브버그는 100-35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지상 토양의 최상층에 있는 썩어가는 물질 주위에 이러한 알을 낳고 알은 일반적으로 비행철에 따라 2-4일 후에 부화한다.

알이 부화하면 유충은 토양이나 주변의 썩어가는 식물과 유기 물질을 먹기 시작하고 번데기로 발전할 때까지 토양에 살고 남아 있다.

따뜻할 동안 유충은 약 120일 동안 유충 단계에 남아 있고 더 시원한 달에는 약 240일 동안 남아 있다. 러브버그는 일반적으로 번식을 시작할 수 있는 성충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약 7-9일 동안 번데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성충이 된 러브버그는 번식을 시작하기 위해 교미를 준비하는데 성충 수컷이 번데기 단계에서 먼저 나타나며 암컷이 나타날 때까지 주위를 맴돈다.

한 쌍의 러브버그의 짝짓기는 성체 암컷이 출현한 직후에 이루어진다. 수컷은 교미하여 암컷이 완전히 수정될 때까지 짝을 이룬 상태를 유지한다.

교미는 암컷이 분리되어 알을 낳고 죽기 전 2~3일 동안 발생한다.

성체 암컷은 최대 7일까지 사는 것으로 기록된 반면, 성체 수컷은 최대 2-5일까지 살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러브버그는 4~5일을 산다. 그러나 Thornhill(1976c)은 들판에서 더 오래 살았음을 보여주는 재포획 데이터를 기록했다.

5.러브버그 퇴치

날개가 약하기에

분무기로 물만 뿌려도 러브버그를 쫓거나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잡아보니 힘이 없긴하다

파리 같았으면 잡기도 상당히 어려운데

이녀석들은 허술하다또 '러브버그'가 빛이나 밝은 색을 좋아하는 만큼,

어두운 색 옷을 착용하면 달라붙지는 않는다고는 하는데

최근에 산책을 할때 검정색 옷을 입고 한적도 여러번 있는데

다행히 달라 붙지는 않아도

나한테 날라 들긴 하더라

'러브버그'의 수명은 길어야 일주일 정도 라고 한다작년보다 약 2주정도 빨리 나타나긴 했는데

최초 발생 후 2~3주 후엔 개체수가 줄어드는 만큼,

7월 초엔 사라질 것으로 전망 된다고 한다

살아있는 생명체라

살생은 하고 싶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론 전자파리채로 잡는게 간편할거 같다

그리고 추가로

톡토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자 한다

톡토기.....

이녀석들은 허술하다

또 '러브버그'가 빛이나 밝은 색을 좋아하는 만큼,

'러브버그'의 수명은 길어야 일주일 정도 라고 한다

작년보다 약 2주정도 빨리 나타나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