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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2003년도에 민족문화사에서 출간된 발해 문자 연구
해동성국 발해의 문자연구!
당시 이책을 구매했던 이유는 단 한가지
어릴때부터 워낙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내가 알기론 국내에서 출간된 책 중에서
발해문자에 대해 다룬 유일무일한 책으로 알고 있어서
주저없이 구매를 하게 되었다
(논문같은 느낌의 책이다)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발해는 약 220여년간 한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다
거란의 침략에 926년 문을 닫은 나라로 알고 있다
새삼 대조영이라는 드라마가 참 고맙기도 하다
발해를 재조명 했으니
여튼 발해멸망이
거란의 침략도 이유이긴 하나
백두산 화산 폭발의 영향이 더 크지 않았을까?
근래에 들어 발해멸망 이유중에 백두산 폭발설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약 천여년전에 있던 백두산 폭발이 지난 9세기 ~ 10세기 사이에
약 100년에 걸쳐 기원 이래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화산 폭발이 두 차례나 있었다고 하는거보면 100%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발해의 멸망원인이 뚜렸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어느정도 합리적인 추론은 가능하다 생각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내가 역사학자도 아니고 ㅎㅎㅎ
아무튼
약 20여년전에 백두산 폭발과 폼페이 최후의 날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었는데 백두산 폭발이 발해멸망 시기와 얼추 비슷한거 같아서
당시에 발해가 혹시? 백두산폭발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다
이런 나의 예상이 몇년뒤에 기사로 나온것을 보고
나름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아닐수도 있다
백두산 폭발설은 이미 나와있는 설이였고
발해멸망이 백두산 폭발설 때문이란 내용의 기사를
뒤늦게 본것일수도 있기 때문에
참고로
발해의 기록은 일본서기에도 나와있다
(자세한 내용은 찾아보면 알수 있다)
아래는 머리말과
책의 목차
127 페이지로 책의 분량은 상당히 적은편 이다
아쉽게도 진작에 절판이 되서
시중에서는 구매가 불가능 하다
(책의 특성상 수요가 많이 없었던 책인거 같다)
중고서점에서 찾아보던가
국립중앙도서관에 가야 볼수 있을거 같다
머리말 하단에
형광펜으로 밑줄친 부분
만약에 한국상고사의 복구가 없다면 한민족의 문화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이말에 크게 공감한다
갑자기 이런말이 떠오른다
단재 신채호선생님이 쓴 조선상고사의 머리말에
역사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
즉
역사란 나와 나 아닌 것의 투쟁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나’란 나 자신을 포함한 우리 사회와 우리 민족
나 아닌 것’은 나와 대칭되는 존재들 이라고...)
동북공정이다 요하공정이다 탐원공장이다
뭐다해서 우리나라 역사가
중국에 빼앗기는 느낌이다
우리나라 고대사를 바로 세워야 나라가 선다
추후에 단재 신채호 선생님 시리즈인
조선상고사,조선상고 문화사,을지문덕전도 리뷰해 보겠다)
아무튼 발해문자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서
현재 중,고등학생들이 배우는 국사책은 읽어본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내가 학창시절때 배운 내용 으로는
발해문이 있었다 라고 한줄 정도
나와 있던것 으로 기억한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문자에 대해 여러가지 설들이 있다
인류최초의 문자라고 하는
고조선 초기의 상형문자인 천부경 부터
녹도문자 ,
한글의 원조라고 하는 가림토(가림다문) 문자 등등
내가 한창 역사공부에 빠져
이런저런 책들을 읽어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찾아가면서 보던 시절
천부경 ,녹도문자,가림토문자는 주류사학계에서는 인정을 하지 않는다고
사학계가 강단사학(주류사학)과 재야사학으로 나뉘는데
이러한 주장들은 재야사학계에서나 하는 이야기 이다
이런 내용들이였다
가림토문자의 경우 환단고기에 나오는데
이책의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이책의 내용을 지지하면
환빠? 라고 조롱?? 받기도 한다
(예전에 유인촌씨가 진행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환단고기에 대한 내용을 방영한적이 있다
당시 기억을 더듬어서 잠깐 이야기 하자면
주류사학자들은 환단고기가 위서라고 주장하는데
그책에 나와있는 오성취루 라고 하는 별자리 현상을
컴퓨터로 확인한 결과 사실 이였다 뭐 이런 내용도 나오고.....
여튼 환단고기가 위서 라는 입장과 아니다 라는 입장
개인적인 생각으론 환단고기를 그다지 믿는편은 아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이런설도 있구나
재미있네 정도
추가로
역사학자 이병도란 인물에 대해 찾아보면
이런저런 재미있는 정보들을 접할수 있다)
한자도 동이족이 만든 글자이니
우리나라가 원조이다 라는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공자가 한국인이다 라는 설도
이것의 연장선인데
이 이야기를 두고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조롱하는것도 본적이 있다
이설을 뒷받침 하는 근거중 하나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家 글자는 집 면자에 돼지시 자가 있는 형상인데
옛날 집의 화장실 아래에 돼지가 있었다
혹은 집 아래에 돼지가 있었다
이것을 본따서 만든 글자이다
이런 양식은 우리나라 하고 중국의 일부 시골에서나 볼수있다
이런 내용이다
과거에 중국 대륙을 우리나라가 지배했고
실제 중국의 영토는 만리장성을 기준으로 한다
이런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고구려란 이름만 해도 고구려 =고구리 로
원래의 의미는 중국
즉 고구려가 천하의 중심이기 때문에
현재의 중국을 중국이라고 하는건 잘못된 말이다
支那 (지나)라고 하는게 맞다고 하는 이야기 이다
난 역사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 펙트인지는 모른다
단지 역사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한사람일 뿐이다
그시대를 직접 살아본적이 없기 때문에
역사학자들이 쓴 책과 이런저런 설 들을 보고 판단 할뿐이다
요 몇년 사이
유튜브등에서
대조선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연장선에서 아리조나 그랜드캐년 지하동굴의
불상 이야기도 있는데 이것도 찾아보면 나온다
나름 흥미진진함!)
대략적인 내용은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는 다 거짓이고
아메리카 대륙에 조선이 존재했고
이것이 일루미나티와 관련되어 있다
과거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경상북도 안동 방문을 두고
안동도 뭔가가 있다
대강 이런 내용의 주장 이다
여기에서 일루미나티 같은
소위 음모론??? 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는 않겠다
내용이 너무 너무 방대하고 외계인까지 튀어 나온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싹다 음모론 이야 라고
마냥 무시할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아래사진 부터 발해문자 이다
한자와 비슷한 느낌도 나고
기호 같은것도 보인다
앞서 언급한 천부경부터 녹도문자,가림토 문자가
주류학자들의 의견처럼
펙트가 아니라고 한다면
나아가 한자 까지 일단 제외 한다고 하면
주류사학자들도 인정하는 발해문자가
우리나라 최초의 글자가 아닐까?
아쉬운건 남아있는 자료가 많이 없다던데
현재 연구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고 있는지는
내가 이쪽분야가 아니라서 모르겠다
내가 중국유학시절 중국인 담임교수와
역사이야기를 수업시간때 마다 종종 한적이 있었는데
당시 중국담임교수님이
조선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너희나라는 중국의 속국이였다 라고 대놓고 이야기 하더라
대한민국의 큰대자도 거슬린다 라고
왜 작은나라가 큰대자를 쓰냐? 라고
너무 화가나서 나름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중국어가 능통하지도 않았는데도
지지 않을라고
내가 책에서 읽어왔던 내용들을 열심히 이야기 한적이 있었다
발해만 해도 자기네 나라 역사라고도 했는데
발해는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등이 건국한 나라 아닌가?
중국은 발해를 말갈족이 주도적으로 건국한 국가 라고 봐서
중국의 지방정권 이라고도 하고
우리나라의 역사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렇게 주장하는건 납득이 가질 않는다
말갈족은
읍루.숙신.물길.말길.말갈.여진.만주등으로
시대에 따라 다르게 불려왔는데
중국을 지배했던 왕조국가들 보다
고구려,발해등 우리 고대사와 아주 연관이 깊은 민족이다
그래서 직접 물어봤다
중국의 14억이 넘는 인구중에
한족이 93-94%이고 나머지 55개 소수민족 어쩌구 하는데
중국역사에서 한족이 순수하게 지배했던 왕조가 몇번이나 있나?
하나라,은나라,주나라는 논외로 치고
(은나라, 주나라가 동이족 국가라는 설
너무 너무 오래된 역사이니 일단 넘어가자)
수,당만 해도 선비족이고
요나라는 거란족
금나라는 여진족
원나라는 몽고족
청나라는 만주족인데
현재 중국영토는 거의 청나라때 완성한 영토 아닌가?
이런식 이면 주로 북방의 이민족들한테
한족들도 지배당한 역사 아닌가?
라고 열나게 토론한 기억이 있다
뭐 그 교수님한테 개인적인 악감정은 없었다
단지 역사관에 차이가 너무 커서 그랬지
수업끝나고 밥도 같이 먹기도 하고 그랬는데
여튼 중국사람인지라 나름대로의 입장이라고나 할까?
한국사람인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였다
발해문자연구 같은책이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재출간은 어렵겠지만
발해문자와 관련된 다른책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역사는 정말 중요한거 같다
관심을 놓고 있으면
빼앗기는 세상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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