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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3FW시즌에
새롭게 출시한
분더가이스트 허리밴딩 카고 와이드 데님팬츠
긴상품명에
디자인에 대한 모든설명이 다 들어가 있다
브랜드 초장기 때만해도
겁도없이?
팬츠류를 시즌마다 꾸준히 출시를 했었다
그러다가
한동안 팬츠류는 일부러 만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23년 SS시즌부터
다시 팬츠류를 한,두스타일 이라도 출시를 하고 있는데
한동안 팬츠류를 안만들었던,
그 이유는 팬츠를 만들기가 겁이? 나더라
사실 디자이너 입장에서 이런말을 한다는건 좀 그렇다
근데 나의 블로그에서 만큼은
100%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팬츠는 모든 옷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패턴(옷의 설계도)는 디자인에 따라 물론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켓이나 블라우스등에 비교하면 패턴 조각이 많지가 않다
오히려 적은편
근데 패턴이 어렵다
핏을 잘 뽑아 내는것도 어렵고...
입었을때 편해야 되고
패턴이 안좋으면
문제점이 바로 보이기 때문...
이주제로 패턴사분들하고도 종종 이야기 해봤는데
하나같이 바지가 제일 어렵다고 하시더라
맞는 말씀들이다!
그러다가 올해 23년 들어서
팬츠류를 한,두개씩 다시 만들고 있는데
잘 만들 자신이 있어서 라기 보다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만들어 보고 싶더라
요즘 트렌드를 보면 카고팬츠가 자주 등장한다
타브랜드들에서도 수많은 제품의 카고팬츠가 한창 판매중이다
그래서 나역시
그래
나도 카고팬츠 하나정도는 출시를 해줘야지!
그렇게 해서 만들게 된
분더가이스트 밴딩 카고 데님와이드 팬츠
와이드핏에
허리에 밴딩처리를 해서
입고 벗기가 편하게 했다
카고팬츠인 만큼
포켓 디테일도 넣어주고
면100% 원단의 논페이드 데님으로,
색상은 무난하게 중청으로 했다
(논페이드 데님원단이 좋더라
물빠짐을 최소화하여 나온 원단이라
혹여 생길수 있는 이염문제 방지차원 에서 라도)
분더가이스트 밴딩 카고 와이드 데님팬츠
이 팬츠의 포인트는 사실
핑크색 스티치다
스티치실 색상을 놓고 고민은 좀 했는데
데님류에 스티치실로 핑크색을 잘 안쓰는편이라
핑크색으로 고!
만들어놓고 보니
다소 튀어보일것으로
예상된
핑크색 스티치실이
생각외로 그렇게 튀어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느낌은
중성적인 느낌이 강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팬츠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시즌때에는 어떤 디자인으로
만들지 고민도 되면서
나름대로 설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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