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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하면
음악의 도시
비엔나 커피
스와로브스키
글록
합스브르크 왕가
마리아테레지아,모짜르트,아돌프히틀러 등등
한때 유럽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나라 답게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 부터
이런저런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러한 이미지들 속에서
오스트리아는 음악의 도시란 이미지가 유독 강하다
한 20여년전만 해도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호주)를
동일한 국가로 잘못 알고 있는분들도
있더라
오스트리아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수도 있을거 같다
두나라는 전혀 다른나라 인데 말이다
암튼 모두가 알듯이
유럽에서 패션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대표적으로
프랑스,이탈리아,영국이 아니던가?
패션의 나라 하고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오스트리아에서
90년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가 나왔으니
그이름은 헬무트랭
켈빈클라인,질샌더와 더불어
90년대 미니멀리즘의 대표디자이너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헬무트랭의 컬렉션을 보면
미니멀리즘과는 상반되는 옷들도 많이 보인다)
2004년도에 헬무트랭을 프라다그룹에 매각한 후
헬무트랭은 떠났다
그동안
여러 디렉터들을 거쳐
현재는 베트남 출신의 젊은 디자이너인 피터 도가 이끌고 있다
학창시절 헬무트랭을 참 많이 좋아했다
당시 패션에 대해 문외한 이였지만
매달 보그,바자 등을 보면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스토리나 철학, 등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약 15년전 쯤에는
일본유학시절
북오프(일본 중고서점)에 가서
90년대 컬렉션지를
싹쓸이 했던적도 있다
아쉽게도 내가 갔던
북오프매장에는 5권정도?
남아 있었는데
단지
헬무트랭의 컬렉션
단하나를 보기 위해
구매를 했었다
(패션에 관심이 있거나 패션디자이너라면
90년대 헬무트랭 컬렉션을 한번 보는걸 강력 추천한다
볼거리가 정말 많다
중고서점에 있는 당시의 컬렉션잡지를 구해서 보던가
구글에서 찾아보면 나오지 않을까?)
헬무트랭자켓 이야기로 와서
벌써 20년도 넘었겠다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헬무트랭 자켓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그때의 기쁨이란?
현재 이 헬무트랭 자켓은
옷장속에 보관만 하고있다
벌써 안입어 본지도
최소 십여년은 족히 넘은거 같다
디자인은 베이직한 스타일
군더더기 하나 없다
뭐랄까?
담백하다고 할까?
이런걸 미니멀리즘의 정수 라고 해야하나?
M 사이즈 치고는
소매기장도 긴편 이고
꽤 컸던걸로 기억한다
지금 입어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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