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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무트랭 데님자켓,베르사체 진스꾸뛰르 데님자켓에 이어
세월이 흘러 이제는 빈티지가 되어버린 옷들에 대한
내돈내산 세번째 이야기
엔니오 카파사의 커스튬 내셔널 데님자켓 편
(1,2편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 참고)
커스튬내셔널
패션에 관심이 있거나
패션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브랜드
한때 이 브랜드의 수장이였던
디자이너 엔니오 카파사
1960년 이태리 LECCE 출신의 디자이너 로서
1978년에는 밀라노의 Academy of Fine Arts 를 졸업하여,
1982년에는 일본의 요지야마모토 밑에서 3년간 경력을 쌓고
1986년에 커스튬내셔널을 런칭하여
처음에는 여성복으로 시작
그후 2년 뒤에 남성복을 선보이기 시작 하다가
1993년도에 정식적으로
커스튬 내셔널 옴므를 런칭
2016년 F/W 시즌을 마감하고 커스튬 내셔날을 떠났다
(위의 사진은 요지야마모토
개인적으로
꼼데의 레이 가와쿠보,준야 와타나베,
사카이의 치토세 아베와 더불어 좋아하는 디자이너중 한명이다
요지야마모토의 딸인 리미퓨도 한때는 잠깐 좋아 했었다)
커스튬내셔널은
세컨드라인인 C.N.C 라인도 있다
일본식 순수주의에 대한 자신의 이해와
스트릿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을 추구했다
당시에만 해도
밀라노 컬렉션을 20년이상
꾸준히 하고 있던
배테랑 디자이너
하지만
커스튬내셔널이란 브랜드가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생각보다
있는편은 아니였던거 같다
이제는 추억의 브랜드 같은 느낌?
그만큼 커스튬내서널의 옷을 입고다니는 사람을
길거리 에서나 주변에서 봤던 기억은 거의 없다
약 20여년 전에
커스튬내셔널의 세컨라인인 C,N.C데님자켓과
코트를 구매 했었다
코트는 오래전에 중고장터에 판매를 했고
데님자켓 만큼은 팔지 않았다
나중에 입지 않게 되더라도
문득
오래 갖고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이옷역시 안입어 본지는 십여년은 족히 넘었다
오랜전 입어 본 기억으로는
핏은
오버핏도,루즈핏도 아닌
레귤러핏 정도?
이자켓도 소매기장이 좀 긴편이였다
베이직한 스타일의 데님자켓에
여러가지 디테일들을
포인트로 요소요소 넣었다
뭐랄까?
아기자기한 맛도 좀 있다고나 할까?
앞면만 보면 디테일이 살짝 들어간
데님자켓 정도라고 볼수도 있겠다
근데 이자켓의 포인트는 앞이 아니고 뒷면이다
이자켓을 구매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나름 보관상태는
준수하다고 생각한다
20여년 이란
시간이 지난 옷이지만
생각보다 막 올드한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한편으론
디자인적으로 배울게 있다고 생각된다
최신 디자인 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이뿌고 세련된건 아닌거 같다
옛날옷에서도 배울점은 항상있다
리얼맥코이,토이즈맥코이
,버즈릭슨 같은 복각브랜드들의
매니아가 있는 이유도 이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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