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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의 3776 NEW 센츄리 금장 14K 만년필(블랙)
내가 갖고있는 만년필중에서
가장 만족하고 아끼면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제품명에 3776 이라는 숫자가 들어가 있는데
3776는
후지산의 해발고도인 3776m 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UEF 촉 때문인데
시중에 판매되고있는 만년필 펜촉 중에서 가장 얇다
(UEF촉 굵기 = 03~0.4mm)
내가 알기론 UEF 촉이 나오는 만년필은
플래티넘 센츄리밖에 없는걸로 알고있다
EF 촉이 가장 얇은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이것도 일본제품과 독일등 서양권 제품이랑 비교하면
같은 EF촉이라고 해도 굵기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한자문화권인 일본이나 중국에서 나오는 만년필의 EF 촉이 더 얇은편이다
그래서 일본이나 중국제품의 EF 촉으로도 충분할수도 있지만
UEF 촉은 그걸 넘어서 극한으로 얇다
그래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이펜의 용도는 업무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몇달간은 아이패드로 작업을 했었다
프로크리에이터란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디자인 및 작업지시서를 그렸었는데
편리하긴 하지만
워낙 기계에 약한편이고
적응도 안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디자인을 아이패드로 한다는게 좀.....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가 편하더라
그래서 주로 작업지시서의 스티치용으로 사용하거나
다이어리등 글을 쓸때 사용한다
작지(작업지시서)를 그릴때
스티치 표현은
하이테크(혹은 쥬시업)으로
많이들 사용하지만
확실히 센츄리가 간지다
이런게 감성이지???
워낙에 똥손이라 사진이 흐릿한데
촉에 UEF 라고 써있다
촉은 14K 금촉 이다
길이는
캡을 닫았을때
약 14센치
캡을 뒤로 끼었을때
약 15.5센치
정도 된다
단 만년필 뚜껑(캡)은 사용시
따로 빼서 쓰는게 좋다고 한다
(밀폐력이 떨어질수도 있어서)
이펜의 가장 큰 장점은
마르지 않은 잉크 ,Slip&Seal 이라는 기술이다
보통의 만년필들은 잉크충전후 사용을 하지 않고
오래동안 방치하면 잉크가 말라서 없어져버린다
(만년필 갖고있는 사람들은 이런경험을 자주 해봤을 것이다
내가 갖고 있는 다른 만년필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단 진하오 85 후드닙 만년필 제외
이만년필은 1년넘게 방치해도 잘만 나온다
슬립앤실 기술이 들어간것도 아닌데 미스테리다)
근데 센츄리는 캡내부를 완전 진공상태로
유지시켜서 잉크가 날라가는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이것을
Slip&Seal 이라고 하는거 같다
최대 2년까지 사용을 안해도 잘 나온다고 본거같은데
2년까지 방치해본적도 없고
그렇게 오랜기간 방치해두는건 만년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일단 내 경험으로 말하자면
외근이 많고 급하게 디자인 작업을 할일이 있다보니
(작업지시서를 급하게 그려야 되는 상황에서는 제트스트림이 짱이다 ㅋㅋㅋ)
약 6개월이상 방치했던적이 있었는데
마르는 현상이 하나도 없이 너무 잘나오기만 해서 놀란적이 있었다
클래식한 느낌의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이런 디자인을 시가형이라고 하나
몽블랑 만년필을 오마쥬한거 같은데
이런 디자인은 몽블랑뿐만 아니라
플래티넘,세일러 ,진하오 등등
여러 업체에서 흔히 보이는 디자인이다
구매당시 가격은 컨버터 별매로 해서
14만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한다
최근 가격을 보니 16만원 이상 나가는거 같다
몇년전만 해도 가격이 10만원 안짝이거나
10만원 초반정도 였는데
가격이 야금야금 오르고 있다
이건 다른필기구도 마찬가지다
샤프도 예전에는 9천원에 판매되던게
현재는 거의 2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가 있으니...
국산필기구는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편인데 해외제품은
가격이 오르면 올랐지
내려가질 않는다
14K 금촉인 점을 감안하다면
타사대비 가격적인 메리트는 아직도 충분히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가성비 금촉만년필이라고 추천들을 하는거 같다
한자나 일본어,중국어 공부를 하는사람
극한의 세필만년필을 사용해보고 싶은사람
몽블랑을 구매하고 싶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사람
라미사파리 같은 입문용 만년필 외에
추가로 좋은 만년필을 원하는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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